SNS 이야기/승환이와 사람들 그리고 책19 그리운 당신께 올리는 상서 잊고 있었습니다. 한창 때는 바로 옆에서 말하던 소리가 지겨웠던 때가 있었는데 어떻게 어떻게 저희가 헤이지게 되었군요..... 그냥 흘러가는 인생의 단편소설 이야기 인줄 알고 마음을 내려 놓았지요. 모든 연인들이 그렇듯 만나고, 즐거워하고, 싸우고, 헤어지고..... 며칠전에 갑자기 당신이 무척 그립더군요. 아무도 없는 곳에 덩그러니 혼자 있는 기분으로 공허함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뻥 뚫린 가슴에 바람이 지나가는 느낌! 정말 오랫만에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이 느낌을 참을 수 없어 새벽에 차를 몰아 달렸습니다. 몇년을 참았던 소주도 마셨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다스릴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눈을 뜨고 씻지도 않고 차를 몰고 다시 달렸습니다.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마음을 다스리려고.. 2019. 10. 22. 보고 싶은 아버지께_20180406 오늘 아버지가 무척 보고 싶습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 이장님 이하 마을 어르신들이 친 자식처럼 생각해 주세요 단지 제가 어리버리해서 걱정입니다. 서울에 계신 어머니께 잘 못해드려 너무 죄송할 뿐입니다. 아들은 훌쩍 부안으로 내려왔고 몸도 편치 않은데 아파트 청소를 계속하고 계셔서 저도 마음이 편치 않아요 어버지라도 계셨으면..... 왜 이리 일찍 우리 곁을 떠나셨어요? 아직도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 저에게 마지막 말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아버지를 원망도 많이했고 제 자신에 대해 비관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서고 힘든 일도 버틸 수 있는 것은 아버지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때론 제가 도전하고 있는 일이 맞는지 스스로 의심도하고 나약해 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릴적 부터 .. 2018. 4. 6. 정관용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 정관용 눈물 '정관용 라이브'에서 4월 21일 오프닝에서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을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기 그리고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절대 잊지 않기 그것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같이 울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국민들이 모두 같은 마음일 겁니다. 저는 기적이라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와 소중한 우리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4. 4. 21. 보고 싶은 아버지께 벌써 4년이 되었네요..... 아버지! 오늘은 이쁜 조카 동규가 와서 같이 아버님을 모셨습니다. 매년 동규가 오긴 했지만 오늘은 특별히 고마운 것은 울지도 않고 옆어서 보면서 얼마나 고맙던지... ㅎㅎ 오늘은 저를 보고도 울지 않더라고요 ㅎ 보고 싶은 아버지 ! 너무 걱정 마세요... 비록 아버지의 아들은 초라하고 부족하지만 ... 저 옆에는 동규와 황서방, 창욱이 그리고 어머님이 항상 저를 믿어 주고 지켜 주고 믿어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보고 싶은 아버지 ..... 아버님께서 병원에서 마지막에 말씀하셨듯이 저도 병원에서 아버지와 함께 있었을 때가 가장 행복했었습니다. 황서방과 오랜만에 음복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기쁨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버지의 그리운 마음에 과거 사진들을 보고 있어.. 2014. 3. 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