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야기71 어머니 어머니 나의 어머니 황서방과 여동생에게는 이쁜 3살 된 동규가 있습니다. [태어난지 하루 된 우리 어머님 품에 안겨있는 동규] [동규와 멋쟁이, 나에게는 너무 고마운 황서방과 함께] [벌써 이만큼 컸네요 ㅎㅎ] 둘다 맞벌이 부부라 ... 월요일날 새벽 마다 저희 어머님은 동생 집으로 가십니다.. 그래서 그 주 금요일 저녁에 집에 오시죠... 가끔 주말에 일을 나가서 업무를 볼 때는 못해드리지만 주말에 쉴 때는 일부러 식사시간 만큼은 어머님와 단둘이 얼굴을 보며 말동무를 해드리며 식사를 하는데.. 대부분 동생네 동규 이야기로 어머님은 하하호호 즐거워하십니다. 큰 효도를 못해서 항상 죄송하지만 이렇게라도 어머님의 말동무 친구를 해드리면 어머님은 좋아하시며 저 또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집니다. 요즘은 어머님이 부쩍 몸이 약해지.. 2013. 11. 7. 고혈압과 뇌출혈_제4화 두분의 노력 아직 중환자실에 누워계신 어머니지만 예전 병원에 있을 때 처럼 나를 몰라본다거나 라디오를 던지는 등의 공격적인 모습은 보이진 않고 조금씩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계셨다. 그렇게 아버지는 항상 어머님 옆에서 병간호를 하고 계셨으며 중환자보호자 대기실을 떠나시지 않으셨다. 그런 아버지의 정성을 아셨는지...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어머니는 옮기게 되셨고 어머님의 담당 선생님은(지금도 어머님의 주치의시다) 꼭 지켜야하는 몇가지 당부를 하셨다. 1. 식이요법 2. 적당한 운동 또한 선생님은 자세히 어머님의 고혈압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다... 기억나는 부분을 몇자 적어보면 "고혈압은 평생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완치는 없습니다. 또한 위험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전체가 노력해야 합니다. 어머님 같은 .. 2013. 11. 2. 고혈압과 뇌출혈_제3화 아버지의 희생 예전 어르신들 말씀이 틀린 것이 없는 것이 ... 간혹 혼자 길을 가거나.. 아버지와의 추억의 장소를 지나 칠 때면 눈물이 나기도 하고 아버지의 품이 그리워지고 좀더 잘할 수 있었는데.. 효도한번 재대로 못하고..... 아버지께 한없이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모든 것 회사, 시간 등등을 포기하고 누워계신 어머님 옆에서 지키면서 병간호가 시작되었다. 집안에 누군가가 아프다는 것은 모든 가족이 전부 힘겨워진다는 것을 ... 그렇게 아버지의 절실한 희생은 시작되었다.... 2013. 10. 31. 고혈압과 뇌출혈_제2화 불가능을 희망으로 아직 학창시절이었으므로 나에게는 개념과 선택권이 없었고.. 그저 아버지의 결정을 따를 수 밖에 없었지만 아버지의 결정이 틀리지 않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중환자실에 누워계신 어머니는 내가 누구인지.. 조차 알지 못하시고 혼자 심심하실까봐 사온 라이오를 던지시는 등 이상한 행동에 난 두렵기만 했으니.... 결국 아버지의 결정에 어머니를 모시고 XX병원 한방과로 엠블런스로 이동을 하였다.. 환자 가족들에게는 힘겹고 짜증나는 정밀 검사부터 다시 시작 되었고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지금도 우리 어머님의 담당 의사이신 XX박사님께서 그 때 아버지께 이렇게 말씀 드렸다고 한다. "수술을 하지 말고 한번 치료해 보죠... 아버지의 희생이 많이 필요하고 어머님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풍이 오실 가능성이.. 2013. 10. 30.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