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출 개척단' 과 '메가쇼 2019년 시즌2' 를 마치고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국내 유일의 양잠 마을 유유마을
행정상 45호 가구
45호 가구 중 양잠 40호
10장(1장 누에 20,000마리) 이상 키우는 농가 7농가
40호의 평균연령 75세
10년 뒤.................
[유유마을 잠령제 6월]
[유유마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 8호]
메가쇼에서 홍잠에 관심을 보인 20대 남, 여가 있었습니다.
아마 데이트 중이었는데 부스 안까지 들어와 사진을 구경하며 홍잠에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너무 고마운 일이죠 ~
[출처 : 메가쇼]
홍잠을 구입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 관심 그자체로 저희는 힘이 생기니까요...
설명중
'저희는 국내 유일의 양잠마을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 8호로 등재 되었고 변산반도국립공원 정 중앙에 위치했습니다.
저희 마을 평균 양잠 연령 어르신들은 75세로 곧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
................................
말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말
여러분들의 관심이 저희를 다시 일어서게 합니다.'
[출처 : 메가쇼]
메가쇼 방문객 0.02%만 홍잠을 알고 홍잠에 대해 긍정으로 생각해 주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누에를 모르거나 홍잠을 알지도 못하고 부스에 눈길한번 주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아무리 외치고 안내를 해도 그냥 지나갔습니다.
화장품 코너나 일상 잡화 코너에는 방문객들이 몰리는 것을 보며 부러워했습니다.
[출처 : 메가쇼]
대만 수출 개척단으로 대만에 가서 한약재 상에 방문해 보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그런데 누에를 소개하고 우리 홍잠을 말하며 우리나라에서의 반응과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처음에는 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한약재 네트워크 회장이 이런 말을 해 주더군요
대만의 한약재는 이들에게 생활이다. 누에는 한약재의 원재료다.
[대만 한약상 네트워크 회장 미팅 중]
'대만 수출 개척단' 과 '메가쇼 2019년 시즌2' 에서 느낀 점은
아쉬운, 서운함, 양잠산업의 비관적......
아닙니다.
전 희망을 봤습니다.
지금의 우리들의 위기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내부를 강화하며 철처히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그냥 부스앞에 서서 지나가는 방문객을 바라보지만 않았습니다.
소리만 지르지 않았습니다.
홍잠을 드시라고 홍잠을 손으로 건내지만 않았습니다.
이런 행동에 대부분의 모든 방문객의 표정을 전부 관찰했습니다.
긍정, 부정, 미소, 웃음, 혐오 등 하나하나 다 파악했습니다.
[일부러 찾아오신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접속 조명감독]
홍잠을 소개하면서 고객들의 반응변화도 체크했습니다.
3초, 10초, 15초 이상
MD들, 참여업체들의 지나가는 모습도 전부 살펴 봤습니다.
우리 부스를 보는 사람, 시선을 피하는 사람, 천천히 지나가는 사람, 몰랐지만 홍잠에 관심이 있는 사람
어린아이들이 홍잠을 대하는 모습을 전부 지켜봤습니다.
아이를 데려온 부모들의 시선을 전부 분석했습니다.
홍잠을 팔러 메가쇼에 갔을까요?
아닙니다. 홍잠의 우수성을 알리고 방문객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참가했습니다.
[출처 : 메가쇼]
이런 것들을 전부 수집하여 다음 참가할 때는
개선하고 흥미를 유발시킬 방법을 찾아야하며 아이를 데려온 부모들의 행동을 어떻게 움직여야하는 지 등
준비를 할 목록을 전부 마련했습니다.
곧 없어질지 모르는 위기의 유유마을 양잠 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세계 중심의 유유마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현재의 우리마을 어르신들과 새로 유입되는 청년 농부들의 모습을 그리겠습니다.
0.02%의 홍잠에 대한 인식을
다음 행사 때는 2% 로 끌어 올려 버릴 준비와 각오로 준비하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버리겠습니다.
'뽕을품은누에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는 홍잠을 키우는 농부입니다' (0) | 2019.11.20 |
---|---|
누에야 날아보자 ~ (0) | 2019.11.20 |
외로운 길을 가는 사람들 (1) | 2019.11.17 |
홍잠을 꼭 기억해 주세요 뽕을품은누에를 꼭 기억해 주세요_메가쇼 2019년 시즌 2 둘째 날 (0) | 2019.11.16 |
홍잠을 가지고 '메가쇼 2019년 시즌2' 에 참가하다_첫째 날 (0) | 2019.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