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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을품은누에 칼럼

홍잠을 꼭 기억해 주세요 뽕을품은누에를 꼭 기억해 주세요_메가쇼 2019년 시즌 2 둘째 날

by Callus 2019. 11. 16.

누군가들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술과 여유를 즐기고 있을 때 환하게 켜져있는 사무실

 

새벽 2시 ! 누군가들은 자고 있을 때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화물차

 

이른 아침 새벽 ! 아직 잠에서 일어나지 않은 시간 대학교 도서관으로 향하는 학생들

 

2009년 어느날 새벽

 

동료직원 1,000여명 ! 나름 잘나간다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 다니고 있을 때

 

풀리지 않는 프로그램 알고리즘이 펼쳐져 있는 모니터를 멍하니 바라보며 해결 방법을 못 찾고 있을 때가 새벽 2시 

 

잠시 커피 한잔 마시려고 로비로 걸어나오면서 보이는 새벽까지 퇴근하지 않고 일하는 다른 팀 동료들을 보며 

 

'대단하다' 라는 생각으로 마시던 커피를 집어 던지고 다시 내 자리로 돌아간 적이 있지

 

왜 부랴부랴 다시 돌아갔냐면 위기 의식이 들었던거야 ~ 내가 커피를 마실 동안 저 동료들은 앞으로 치고 나갈꺼니까 

 

더군다나 난 풀리지도 않는 알고리즘으로 더 이상 전진을 못하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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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전에 갑자기 생각난 모습들을 먼저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메가쇼 2019년 시즌2' 둘째 날이네요. 

 

새벽에 일찍 일어나 잠시 티타임의 여유를 즐겨보았습니다. 

 

일찍 출발해 메가쇼 다른 부스들 좀 스캔해보려 했지요. 사람이 많을 때는 정신이 없어 놓쳐 버리는 부스가 있기 

 

때문에 미리 스캔 하려했습니다.

 

 

아하 ~ 혹시 우리 고객님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상품이 있는지 찾아보려고요 ㅎ 

 

이 이야기는 잠시 뒤에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곧 방문객들 입장하니 준비들하라는 안내 방송이 울렸습니다. 햐 ~ 긴장되는데요.

 

 

(참고 : 기억에서 잊혀질까봐 부랴부랴 두서없이 정리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나름 소중한 데이터입니다 ㅎㅎ)

 

첫날과 둘째 날 방문객을 보며 정리를 해보면 

 

A. 방문객의 반응은 크게 몇개로 구분되는데

 

1. 그냥 자신이 목표한 상품 외에는 관심없는 빠르게 지나가는 분

 

2. 천천히 여러 부스들을 보면서 관심있으면 잠시 발걸음을 멈추는 분

 

3. 부스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보는 분

 

 

B. 방문객들의 행동으로

 

1. 혼자 또는 둘이서 짝을이뤄 세미 정장 또는 정장을 입고 손에는 부스 배치도 &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시는 분

 

2. 다정해 보이는 연인 또는 부부로 보이는 분

 

3. 가족 또는 삼삼오오 모여 다니시며 하하호호 하시는 분

 

4. 팀을 이뤄 다니며 간혹 중간에 대화 및 회의를 하는 분 

 

5. 혼자 다니시는 중년 남성 또는 여성분

 

 

C. 둘째 날 저희 부스 홍잠을 보는 시선을 관찰해본 결과 

 

1. 전혀 관심 밖으로 눈길 조차 주질 않음

 

2. 1초 ~ 2초 눈길을 주고 그냥 지나침 

 

3. 신기해서 잠시왔다가 누에란 것을 알고 기겁해서 바로 돌아섬

 

4. 신기해서 잠시 왔다가 홍잠을 시식하고 바로 가버림

 

5. 신기해서 잠시 왔다가 홍잠을 시식하고 살펴보고 관심을 가짐

 

6. 멀리서 누에란 것을 파악하고 왔다가 기겁해서 바로 돌아섬

 

7. 멀리서 누에란 것을 파악하고 시식하고 바로 가버림

 

8. 멀리서 누에란 것을 알고 와서 잠시 둘러보고 감

 

9. 멀리서 누에란 것을 알고 와서 시식하고 살펴보고 관심을 가짐

 

10. 저랑 진진하게 정보를 공유함, 명함은 가져가지 않음

 

11. 저랑 진진하게 정보를 공유함, 명함 가져감

 

12. 저랑 비즈니스 대화를 함  

 

 

D. 방문객

 

1. MD

 

2. 일반인

 

3. 연인 또는 부부

 

 

이것을 종합해 보면 나름 다음과 같은 결론을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A-1 ===> MD분일 확률이 높거나 일반인일 경우 목표를 두고 다른 것에는 관심없으신 분

 

A-2 ===> MD분일 경우 상품 발굴 중이거나 일반인일 경우 즐기시는 분, 그러다 맘에 드는 부스에서 상품을 구매하시

 

는 분

 

A-3 ===> 여유의 시간이 있어 상품 발굴 중인 MD분 또는 일반인 분으로 주부 분들이 많더라고요. 

 

B-1 ===> MD분 또는 행사진행하시는 분

 

B-2 ===> 데이트 하시는 분

 

B-3 ===> 가족단위 또는 지인분들이 즐기시는 분

 

B-4 ===> 회사 또는 팀단위 분들로 상품 발굴 중이면서 중간에 괜찮은 상품에 대해 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눔

 

B-5 ===> 자신이 목표로 한, 맘에 드는, 관심있는 상품 또는 부스를 찾는 분

 

C-1 ===> MD분 또는 일반인으로 관심없으신 분

 

C-2 ===> MD분 또는 일반인으로 1초 ~ 2초 동안 관심없는 것으로 판단된 분

 

C-3 ===> 일반인

 

C-4 ===> 일반인

 

C-5 ===> 일반인(잠재적 관심 - 정보, 누에, 홍잠, 맛, 효능 등)

 

C-6 ===> 일반인(호기심 많은)

 

C-7 ===> 일반인(잠재적 관심)

 

C-8 ===> MD 또는 일반인(잠재적 고객)

 

C-9 ===> MD 또는 일반인(잠재적 고객)

 

C-10 ===> MD 또는 일반인(잠재적 고객)

 

C-11 ===> MD 또는 일반인(잠재적 고객)

 

C-12 ===>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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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홍잠을 대하는 일반인 90%는 

 

C-1, C-2 

 

9%

 

C-3, C-4, C-6, C-7

 

1%

 

C-5, C-8, C-9, C-10, C-11, C-12

 

 

홍잠을 대하는 MD 99%

 

C-12를 제외한 전부

 

 

저랑 대화한 방문객들을 분류하면

 

본인 예방 차원 20%, 부모님 또는 지인 건강 80%

 

예방 때문에 관심 10%, 간 질병 30%, 일츠하이머 치매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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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가 느끼고 앞으로 준비해야 할 점을 정리하면 

 

누에, 홍잠에 대해 고객들이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알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고 꾸준히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야하며 효과적인 방법 및 신뢰가 필요하다. 

 

고객의 관심이 없고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은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개척 시장이 

 

더 크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하고 홍보하는 것에 따라 잠재적 시장에 기회가 있다.

 

한방이나 민간요법이 점점 양약에 비해 밀려나는 추세지만 예방차원에서 식품과 건강보조식품으로는 긍정적으로 가지

 

고 있다. 

 

신뢰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진솔히 접근한다면 고객의 믿음을 얻을 수 있다. 

 

아직 주 관심 고객층이 연령이 높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는 젊은 층을 무시할 수 있다. 

 

지금의 20대 ~ 30대는 전혀 누에에 대해 인식 조차 없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이 위기다.

 

그래서 20대 ~ 30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야한다. 

 

30대 후반 ~ 40대들은 누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있기 때문에 신뢰를 더욱 확보해야한다.

 

50대 누에에 대한 긍정적인 분들이 다수지만 아직은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다.

 

60대 이상 누에에 대해 긍정적인 분들이지만 인터넷 활용능력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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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첫째 날에 비해 확실히 더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기관 시설에서도 한분이 찾아오셔서 정보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대형 유통 MD 분 한분도 방문을 했고 정보를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중소형 MD분 한분도 방문을 해서 정보를 주고 받았습니다.

 

명함을 가져가시며 구입 의사를 밝힌 분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실제로 구입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어느 여성분은 토요일 지인들을 모시고 다시 방문한다고 하기도하셨습니다. 토요일 오시면 좋겠는데 ㅎㅎ

 

고맙다고 귤을 주신 분도 계셨고요. 

 

 

 

부부 몇분들은 아버지, 어머니 건강 때문에 관심이 많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명함 가져간 분들 모두 전화 주셨으면 좋겠네요 ㅎ

 

 

 

 

 

아 그리고 일찍 메가쇼 부스를 돌아봤는데요 

 

우리 고객님들께 필요한 것을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약수저인데요. 분말로 구입하시는 고객님들께 '커피 티스푼으로 얼만큼 드세요' 말씀 드리며

 

항상 생각난 것이 약수저를 같이 동봉하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대만 가서도 찾아보고 했는데 못 찾다가 드디어 하나 발견했습니다.

 

짠 ~ 

 

 

 

 

 

그런데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ㅎㅎ 

 

긍정적인 부분은 이 곳 대표에게 '우리 고객들께 꼭 드리고 싶습니다' 부탁에 부탁했습니다.

 

메가쇼 끝나고 전화 통화로 조정해보자는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습니다. 

 

제가 잘 준비해서 앞으로 우리 고객들에게 같이 보낼 수 있게 준비해 보겠습니다.

 

돌아와서 감사의 메일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 봐둔 것이 있는데 차후 한가할 때 우리 고객들과 상의해서 필요하다면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둘재 날이 지나갔습니다.

 

헉 벌써 3시가 넘었네요 이제 저도 좀 쉬고 토요일! 가장 많이 방문객들이 몰릴텐데 준비해야겠어요.

 

편한 밤들 보내세요 ~ 

 

ps. 잠재 고객들이 이 글은 본다면 꼭 홍잠을 기억해 주세요 !! 그 홍잠 중심에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뽕을품은누에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