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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마을157

잠분을 아시나요? (부안 유유마을 영농일지)_20180316 잠분(누에똥)을 아시나요? 전 사실 잠분과 인연이 깊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막 졸업했을 때 저희 어머니는 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경희대 한방병원(지금은 경희대 협진센터로 명칭이 바뀜)에 1년 정도 중환자실에 계셨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어렵게 구해온 것이 잠분(누에똥)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래전부터 양잠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2018. 3. 16.
(부안 유유마을 영농일지) 오디용 뽕나무 거름 주기_20180309 이장님과 함께 오디용 뽕나무 하우스에 거름을 주기 위해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격포로 나가 거름을 준비하였다. 실어온 거름을 하우스로 이동하고 하우스로 이동 중 손수레 바퀴가 펑크가 나서 고치기도 하고 다시 하우스에 골고루 거름을 뿌렸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소형 트랙터로 거름을 준 땅을 갈아주고 그렇게 오디용 뽕나무에 거름 주기를 마칠 수 있었다.. 2018. 3. 10.
(부안 유유마을 영농일지) 오디용 뽕나무 거름 주기 준비_20180307 오디용 뽕나무 하우스로 향했다. 살짝 날씨가 따스하고 물을 흠뻑 준 탓인지 새순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였다.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오늘은 거름을 주기위해 정리를 하는 날이다. 가지치기를 하며 모아 두었던 가지들을 정리하고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를 했다. 어디 쉬운일이 있으랴? 청소하는 작업도 쉽지 않았다. 가운데와 양 사이드에 거름 주기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데 허리를 계속 숙이고 작업을 해야 해서 쉽지만은 않았다. 작업하다가 부안군청과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잠시 전통양잠 복원사업 관련 회의도 하고 잠시나마 허리를 펼 수 있어 농업 초보인 나에게는 꿀 같은 시간이었다.... 헤헤 회의를 마치고 이장님과 나는 다시 마무리를 하기 위해 하우스로 향했다. 밖은 아직 싸늘한데 하우스 안은 더워서 땀.. 2018. 3. 8.
(부안 유유마을 영농일지) 송하진 도지사, 김종규 군수 유유마을 방문하다_20180302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와 김종규 부안 군수가 우리 마을을 방문했다. [이미지 출처 : 광주일등 뉴스] 송하진 도지사와 마을 어르신들은 대화의 장을 가지고 이장은 유유마을 소개 PT를 하였다. 송하진 도지사와 마을주민 간담회에서 "사라져 가는 양잠 농업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으로 이끌어낸 유유마을을 통해서 희망을 봤고 전북도가 가진 전통농업과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국가식품클러스트, 민간육종연구단지 등 전북 40여개의 농생명 R&D 기관 등과 연계해 아시아 농생명 혁신 밸리로 조성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런 유유마을에 귀농한 내가 뿌듯했다. 나의 작은 힘이 우리 유유마을의 발전과 세계속에 전통양잠의 메카로 나아가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에 앞장서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정월 대보름 달을 보며 소원을 .. 2018.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