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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잠16

'저는 홍잠을 키우는 농부입니다' 오늘 광명에서 마지막 IR 피칭을 마쳤습니다. IR 피칭 참가자 모든 팀들이 끝내고 쉬는 시간을 보면 어느정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 VC들은 투자할만한 업체랑 미팅을 하는 시간이거든요. 한손에는 명함을 쥐고 기다려 보았지만 역시나 저에게는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감정이 있는 인간인지라 좀 힘든 시간이죠. 멀리서 바라보며 선정된 두팀에게 박수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일들이 영화처럼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몸과 마음은 피곤하지만 속이 울렁울렁하지만 운전하면서 머리속 정리도 했고 안정도 찾았습니다. '그래 난 홍잠을 키우는 농부다' 내년에 키울 우리 누에와 홍잠들을 생각하니 어둡던 마음도 다시 풀렸습니다. 건강하게 자랄 홍잠을 생각하니 벌서 설레였습니다. 누에.. 2019. 11. 20.
곧 없어질 위기의 부안 유유마을 양잠과 홍잠의 미래 '대만 수출 개척단' 과 '메가쇼 2019년 시즌2' 를 마치고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국내 유일의 양잠 마을 유유마을 행정상 45호 가구 45호 가구 중 양잠 40호 10장(1장 누에 20,000마리) 이상 키우는 농가 7농가 40호의 평균연령 75세 10년 뒤................. [유유마을 잠령제 6월] [유유마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 8호] 메가쇼에서 홍잠에 관심을 보인 20대 남, 여가 있었습니다. 아마 데이트 중이었는데 부스 안까지 들어와 사진을 구경하며 홍잠에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너무 고마운 일이죠 ~ [출처 : 메가쇼] 홍잠을 구입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 관심 그자체로 저희는 힘이 생기니까요... 설명중 '저희는 국내 유일의 양잠마을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 8호로 등재 되었고 변산.. 2019. 11. 19.
홍잠을 꼭 기억해 주세요 뽕을품은누에를 꼭 기억해 주세요_메가쇼 2019년 시즌 2 둘째 날 누군가들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술과 여유를 즐기고 있을 때 환하게 켜져있는 사무실 새벽 2시 ! 누군가들은 자고 있을 때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화물차 이른 아침 새벽 ! 아직 잠에서 일어나지 않은 시간 대학교 도서관으로 향하는 학생들 2009년 어느날 새벽 동료직원 1,000여명 ! 나름 잘나간다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 다니고 있을 때 풀리지 않는 프로그램 알고리즘이 펼쳐져 있는 모니터를 멍하니 바라보며 해결 방법을 못 찾고 있을 때가 새벽 2시 잠시 커피 한잔 마시려고 로비로 걸어나오면서 보이는 새벽까지 퇴근하지 않고 일하는 다른 팀 동료들을 보며 '대단하다' 라는 생각으로 마시던 커피를 집어 던지고 다시 내 자리로 돌아간 적이 있지 왜 부랴부랴 다시 돌아갔냐면 위기 의식이 들었던거야 ~ 내가 커피.. 2019. 11. 16.
홍잠을 가지고 '메가쇼 2019년 시즌2' 에 참가하다_첫째 날 홍잠을 가지고 킨텍스 '메가쇼 2019년 시즌2' 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지난 주 대만 개척단으로 선발되어 대만 방문과 함께 저희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메가쇼는 목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루 전날 와서 미리미리 셋팅했어야 하는데 이리저리 바쁘다보니 당일 8시에 메가쇼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과거 참여하는 기업이 아닌 방문 고객입장에서 수 없이 참여를 해보았는데 참여하는 기업 입장이라 긴장되고 감회가 새롭네요. 저희 뽕을품은누에 입장에서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부랴부랴 부스를 찾고 셋팅을 했습니다. 현수막이나 홍보물을 착실하게 준비를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홍잠만 가지 진열하면 빈약해 보일까봐 마을 상품도 같이 가지고 와 진열했습니.. 2019.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