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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야기/승환이와 사람들 그리고 책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우리들의 추억

by Callus 2013. 11. 8.

우리들, 특히 나에게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주인공 로빈 윌리엄스 같은 선생님이 계시다... 





숭실 중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 양경식 선생님 그리고 그 당시 6개 반밖에 없었던 우리 친구들 


매년 우리는 선생님을 모시고 몇번의 자리를 만들어 소박한 이야기 꽃을 피우며 그 때의 기억과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곤 한다.... 




지금도 숭실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우리 선생님...


그당시 우리는 선생님과 함께 매주 토요일 학교에서 축구를 하고 매달 선생님과 함께 여행과 캠핑을 다녔고 


나 보다는 우리를 강조해 주셨던..... 


그리고 각 전문 분야에서 일들을 하고 있는 우리 친구들 ...




아직도 우리들의 모습은 학창시절 그대로 ㅎㅎ








선생님 


항상 몸 건강하세요


저는 항상 선생님이 옆에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선생님의 은혜를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 선생님과 지하철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아기처럼 선생님의 품에 안겼을 때.... 


저에게는 항상 커다란 산이셨던 선생님이 이제는 제가 선생님 보다 덩치가 더 커져서 저 품에 쏙 들어오실 때 


살짝 울컥했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이 지하철을 타시고 가시는 선생님의 뒷모습에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저희들 아직 열심히 진행형입니다. 





오늘의 만남이 즐거움과 아쉬움의 교차로 홀로 집까지 터벅터벅 걸어오면서 지난 우리 친구들의 추억들을 생각하며 


혼자 미친 놈 처럼 웃기도하고 선생님의 모습을 다시한번 머리에 그려도 보았습니다. 


내일이면 또다시 전쟁터 같은 일상 생활로 돌아가겠지만 이런 즐거운 추억들이 삶의 즐거움으로 이 글을 몇번 열어보며 


혼자 '씩'하고 웃겠지요... 


비록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힘겹고 험난해도 선생님의 가르침 잊지 않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영원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