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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잠277

어느덧 2022년 봄 누에도 마지막으로 접어드는구나! 벌써 봄 누에가 끝이 보이네요 신나게 달려 왔는데.... 매년 그렇듯 이번도 아쉬움과 고마움이 가득합니다. 풍잠기원제 부터 달려온 길을 한번 살펴볼까요? 2022. 6. 8.
누에는 층이 없었다. (feat. 양잠농업 50년 경력 어르신) 우리나라 양잠 역사는 삼한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렇게 전해져온 양잠농업은 현재까지 그 역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기술의 발전은 현재 우리 양잠농업에도 도입이 절실합니다. 하지만 양잠농업은 기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그중에 중요한 하나가 층누에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층누에란? 알에서 막 깨어난 아기누에는 개미누에로도 불리듯 개미보다도 더 작은 녀석들입니다. 아무리 골고루 뽕잎을 줘도, 잘 먹어서 빨리 자라는 녀석들이 있는 반면 좀 늦은 녀석들이 있습니다. 이 녀석들이 먹는 뽕잎은 자기 몸의 2배 크기의 뽕잎의 양으로 결정이 됩니다. 그러니 이 부분을 균일화 시키지 못하면 같은 뽕잎을 주더라도 녀석들의 성장은 들쑥날쑥해지며 점점 자라면서 제 각각 성장하.. 2022. 5. 24.
코로나19 시국에도 다시 봄이 돌아오고 우리는 뽕나무를 심는다 1차 발효 우분 5톤 투입 2차 거름 5톤 투입 뽕나무 5,000주 식재 그렇게 2022년 양점농업의 봄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참고 : 새로운 뽕밭 조성은 총 3군데서 진행되었습다. 1. 변산반도국립공원 경계지역 2. 하우스 2동 3. 736번 지방도로 안쪽 힘들었던 점은 2차 거름을 투입할 때 20kg 비료를 어깨에 메고 직접 옮겨야한 점이 힘들었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과 경계지역이라 경사가 있어서 ㅎㅎ) 그리고 모든 농업이 그렇지만 허리가 ㅎㅎ 도움주신 마을 어르신들, 유유마을 유종구 이장, 유유마을 개발위원장 외 마을 형님들 감사합니다. 그 모습들을 이미지로 같이 한번 보시죠 2022. 4. 3.
'살고 있는 세상은 절대 만만하지 않더라' 저는 학교를 늦게 입학해서 낮에는 직장에 다니고, 밤에는 학교에 다니고, 새벽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비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늦은 나이에 전공을 살려 소프트웨어 회사 파견직으로 입사해 한달에 20일 이상을 회사에서 밤새며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야근 또는 자기개발을 위해 공부하며 직원 2,000명 기준 오픈소스를 활용한 전사관리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입사한지 3년만에 정규직이 되었으며 바로 퇴사하였습니다. 2010년 농업에 뛰어들어 커피믹스를 한박스씩 가방에 넣어 다니며 배고픔을 달랬고 가방은 최소 4개 이상을 가지고 다녔으며 어디서나 숙박이 가능하게 생활용품을 항상 휴대했으며 강원도 태백산맥에서 마늘 농사를 했고 충청도에서 HACCP 식품회사에 근무했으며 전라남도 구례에서.. 2021.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