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양잠 역사는 삼한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렇게 전해져온 양잠농업은 현재까지 그 역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기술의 발전은 현재 우리 양잠농업에도 도입이 절실합니다.
하지만 양잠농업은 기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그중에 중요한 하나가 층누에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층누에란?
알에서 막 깨어난 아기누에는 개미누에로도 불리듯 개미보다도 더 작은 녀석들입니다.
아무리 골고루 뽕잎을 줘도, 잘 먹어서 빨리 자라는 녀석들이 있는 반면 좀 늦은 녀석들이 있습니다.
이 녀석들이 먹는 뽕잎은 자기 몸의 2배 크기의 뽕잎의 양으로 결정이 됩니다.
그러니 이 부분을 균일화 시키지 못하면 같은 뽕잎을 주더라도 녀석들의 성장은
들쑥날쑥해지며 점점 자라면서 제 각각 성장하기 때문에
균일생산은 실패하게 됩니다.
균일생산이 실패하면 품질도 떨어지게 되며 더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합니다.
결국 첫번째 잠을 자기 직전 그 균일화, 층누에 발생을 무조건 막아야합니다.
이것은 현대 기술로도 힘든 부분이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양잠농법을
보존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노하우와 경험이 우선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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