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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화) 누에 키우기 위한 5대 요소_Part 1.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특히 농업은 인력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자연의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을겁니다. 그래서 '농사는 하늘이 짓고 사람은 심부름꾼이다.' 말이 있습니다. 특히 양잠업은 그중에서 '가장 힘든 분야 중 하나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누에 키운 경험을 해본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릴적 누에 키워본 이야기를 하곤합니다. 그정도로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누에를 많이 키웠습니다. 중요한 점은 과거 양잠업과 현대 양잠업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부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과거 우리나라 양잠업은 누에고치, 즉 실크 생산이 핵심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 우리나라 양잠업은 식품 생산이 핵심입니다. 과거보다 누에 생산하는 양은 줄었지만 기술력은 .. 2022. 12. 24.
(제5화) 내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세상은 넓다..... 2019년 "난 누에고치를 키울꺼야" 라고 결심하고 농업현장 및 시장조사를 다녔습니다. 2019년 대만 2020년 태국 2021년 캄보디아 2022년 라오스 양잠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첫째. 친자연환경에서만 가능하고 둘째. 노동집약적 셋째. 넓은 뽕나무 밭이 필요하고 넷째. 잠실이 필요합니다. 위 네가지를 고려했습니다. 후보군으로 중국, 일본, 브라질, 인도, 우즈베키스탄, 태국,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을 생각하고 있고 실크 생산, 소비국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일본, 인도는 기본으로 제외하고 남은 나라 중 노동력을 고려해 1인당 GDP가 상대 후보나라 보다 높은 나라를 빼보면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가 남습니다. 국내 지식인들의 조언과 경험 및 저의 직관을 더해.. 2022. 12. 22.
(제4화) 글로벌 양잠산업의 흐름 과거부터 실크는 섬유로 인류와 함께 해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실크보다는 합성섬유를 많이 입고 있지만 중국,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중동 등은 실크와 함께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프랑스 중심의 유럽의 국가들은 실크를 패션에서의 최고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크의 최대 생산국은 중국으로 전 세계 누에고치의 약 70% 이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실크 최대 소비국가는 중국, 일본, 인도, 이탈리아, 프랑스 로 재미있는 사실은 인도는 전세계 실크 생산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지만 자국 생산량 보다 소비가 더 많아서 수입을 하는 국가입니다. 실크는 인류와 쭉 함께 해왔으며 그 시장이 약 50조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누에는 깨끗하고 친인체친화적 소재로 지속적으로 바이오 소재로 연구, 개발을 .. 2022. 12. 18.
(제3화) 우리나라에서 누에고치를 키운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실크산업은 가능성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면 양잠업 종사자 대부분은 불가능이라 말합니다. 첫째. 과거 규모화되었던 양잠업은 농가 중심으로 축소되어 대량의 누에 고치를 생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1960~1970년도에는 우리나라 방방곡곡에서 누에 생산을 하였고 누에고치를 통해 한가족이 살았고 자녀들을 키우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양잠업을 하는 농가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그 규모는 축소되었습니다. 둘째. 글로벌 가격경쟁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은 물가 상승,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며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누에고치 생산국에 비해 가격경쟁에서 밀려 누에고치 생산은 힘들어 지게 되었습니다. 한때 중국, 우리나라, 일본은 잠사 3대 국가였지만 중국을 .. 2022.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