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 글로벌 양잠업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2화 : 글로벌 실크 전쟁의 서막
중국의 생산량 감소는 글로벌 실크 산업에 큰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74% -> 54% 떨어진 이때 중국의 빈자리를 채워야하는데
그 방대한 생산량을 채우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양잠업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큰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양잠업의 어려움이란 무엇일까?
첫째. 누에는 단 1%의 오염도 허용하지 않는 친자연곤충으로 친자연환경에서만 생산이 가능하다.
둘째. 누에의 습성은 특정한 온도와 특정한 습도를 선호하기 때문에 각 령별로 그 환경을 최적화 시켜줘야한다.
셋째. 양잠업은 규모화의 농업이기 때문에 많은 양잠산물을 얻으려면 많은 땅이 필요하다.
넷째. 양잠업의 생산은 노동집약농업이기 때문에 생산국의 경제발전과 대응한다.
다섯째. 양잠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종자, 누에, 뽕나무 등 생육 전반에 대한, 생육 환경 등에 대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짚어봤다.
예를들어 설명해 보면
누에 생육의 선진국이라 하면 중국, 일본, 대한민국, 인도 등이 있는데 일본과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넷째 항목과 연결해 농약의 급증,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이미 글로벌 경쟁에서 밀려 난지 오래전이다.
마찬가지로 중국의 생산량이 급속하게 줄고 있는 이유는 중국의 경제발전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전철를 밟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탈리아, 루마니아, 프랑스, 독일 등의 나라에서는 섬유용 실크를 많이 사용하는데 왜 자국에서는
실크를 생산 못하고 있을까?
이제 이러한 질문에 어느정도 해답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국가의 데이터는 인도이다.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글로벌 실크 생산과 소비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크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란 점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이 부분을 해석하려면 인도의 스와데스(Swadeshi) 운동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때문에 합성섬유를 거부하고 실크를 고집하여 인도의 실크 생산량은 전부 자국의 섬유로
활용되는 것도 모자라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양잠업을 논할 때, 국가들의 특징과 서로 얽히고 설킨 역사와 경제 부분을 같이 봐야 조금씩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의 섬유용 실크 생산의 감소의 해법으로그것을 이용하고 소비했던 국가들은 기존 실크 소비를 줄이거나 다른 생산국을 찾는 방법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섬유 활용 이외 산물활용 산업은 어떨까?
인류 역사와 함께해온 누에, 그 누에가 만드는 누에고치 - 실크의 우수성에 대해 연구한 많은 국가들이 섬유용이 아닌
기능성 바이오 활용의 원재료로 실크를 찾고 있다.
그런데 그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기존의 섬유 생산의 양잠업 방식과
커져가는 기능성 바이오 원재료 생산 양잠업은 완전히 다른 세상의 이야기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중국이 현재까지 섬유중심의 실크 생산의 대국인것은 인정하지만 기능성 바이오 원재료 생산에 필요한 실크를 생산하는
능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물음표이다.
옷으로 입는 실크 생산과 그 실크를 인간이 먹어야 하는 생산은 완전 다른 이야기며
생산 뿐만아니라 종자, 종자 관리, 어떠한 오염도 허락 되지 않는 위생적 환경, 그 산물을 관리하는 방법,
최적의 생육 환경 등 필요요소들을 나열만 해도 끝도 없는 이 부분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지금 우리에게 직면한 과제는
1. 섬유용 실크의 생산량 감소에 대한 대응
2. 점점 커져가는 섬유 산업 외 응용프로그램 분야의 실크 산업의 원재료 부분에 대한 대응
지금 내가 준비하는 부분은 기능성 바이오에 활용 되는 실크 생산 부분으로 이 분야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선도 역활을 만들어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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