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1일
거창귀농학교에서 벌어진 제2회 전국귀농인 추수감사제행사는 '사)전통소리마을 예술진흥회'
풍물패의 입장으로 부터 시작 되었다.
그리고 속속 도착하는 거창을 이끌고 있는 분들의 모습을 잠시 사진에 담아 보았다.
제상 위에 놓인 제물들은 그동안 농촌분들이 땀 흘려 농사지은 소중한 생명으로 내년의 풍농과
안전을 빌며 천지신명께 바치는 제계에 들어가기 전 자리의 부종을 씻어내고 신을 청탁하는
터벌림을 거창귀농학교 한대수 교장선생님이 시작으로본 제례의식이 시작 되었다.
터벌림이 끝나고 지리산 청학선원 삼성궁(고조선시대의 소도를 복원하여 환인, 환웅, 단군
을 모신 궁으로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지키는 도장) 한풀선사의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의식
즉 1년에 한번 가울철에 개천대제를 올리는데 그 개천의례가 시작 되었다.
다음으로 농촌목회를 선택하여 귀농을 하였으며 현재 거창귀농학교 가까운 주상면 교회에서 4자녀를
키우고 농촌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여승훈 목사님의 봉헌기도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음복으로 모든 제례의식을 마치게 되었다.
추수감사제의 소중한 의미는 종교와, 이념과, 정치등 모든 것을 떠나 우리 농민, 농심, 농촌, 땅,
물, 공기, 생산자, 소비자, 유통, 교육 등 모든것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생명을 아끼며 그것을 자연의 순리대로 제자리로 우리의 책임이 있지 않을까?
어디부터 시작을 모른다고 방관의 자세가 아닌 스스로 실천을 해보면 어떨까?
이 모든 모습들이 나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농촌 그리고 여행 이야기 > 거창귀농학교-추수감사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창 전국 귀농인 추수감사제] part.4 거창귀농학교에서 둘째날 아침 (0) | 2011.11.25 |
---|---|
[거창 전국 귀농인 추수감사제] part.3 거창귀농학교에서 첫째날 이야기 (0) | 2011.11.25 |
[거창 전국 귀농인 추수감사제] part.2 거창귀농학교의 풍경 (0) | 2011.11.18 |
[거창 전국 귀농인 추수감사제] part.1 거창으로 출발 (0) | 2011.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