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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그리고 여행 이야기/거창귀농학교-추수감사제

[거창 전국 귀농인 추수감사제] part.4 거창귀농학교에서 둘째날 아침

by Baci_Lao 2011. 11. 25.

얼숲두레 분들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즐거운 대화와 나름 머리도 정리 할 겸 새벽에 운동장을 거닐다가

 

5시30분 경에 겨우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일어나야지!!' 얼숲두레 촌장님의 목소리에 잠에서 깨어보니 아침 7시를 넘은 시간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기웃 거리며 거창의 아침을 담아 보았다.

 

[거창귀농학교의 아침]

 역시 도시와는 틀린 상쾌한 공기속에 거창의 자연이 나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듯하였다. 

 

[거창귀농학교에서 바라본 마을-운무, 운해]

[거창귀농학교의 오리가족]

[거창귀농학교의 오리가족-2]

[거창귀농학교의 늑대동상]

신기한 동상을 발견했는데 이것이 늑대인지? 돼지인지? 결국 정채를 밝힐 수 없었고

 

'이것은 늑대일꺼야!!'라고 스스로 만족하고 그냥 웃어버렸다.

[시민환경연구소 김정수 박사 - 하천과 우리의 삶]

시민환경연구소 김정수 박사님의 '하천과 우리의 삶'의 교육을 들을면서 자연 그대로의 균형을

 

우리 인간이 변형하여 자연의 고통의 소리, 모습을 보니 마음한편으로 안타까운 생각과

 

우리 자연이 얼마나 나름 균형을 맞추며 인간과 조화를 이룰고 있는지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경남대학교 김종덕 교수 - 슬로우푸드]

 더 나아가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위험함과 생명 즉 우리의 땅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산자의 철학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경남대학교 김종덕 교수님의 '슬로우푸드'의 강의에서 

 

현재의 먹을거리에 대한 문제점들을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의 삶,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엇던 뜻 깊은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이런 모든 것들이 개인가의 힘에 의해서 변화하고 혁신을 이루기는 힘들겠지만 관련된 

 

생산자, 소비자, 유통, 교육 등에 종사하는 뜻이 맞는 분들이 한분, 두분 실천을 한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행복하고 변화와 상생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았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전통이 이기주의적 개인주의가 아닌 남을 배려하고 '내가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하다' 다라는 더불어가는 사회를 잠시 눈을 감고 상상해보며 미소를 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