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시간 아버지 사진을 보며 달래고 있습니다.
바보 같아 보일 정도로 더욱 고개를 숙이고
멍청해 보일 정도로 겸손하게
그 바보 같아 보임이 나약함으로 보일지라도
그 나약함은 거짓입니다. 그러니 아버지 걱정 마세요.
그들의 자만심으로 쏟는 모든 말들은 피드백으로 피와 살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견디고 이겨내고 버티고
필승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고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전혀 생각지 못한 때에
단 한번으로 순식간에 끝내고 저를 다시 볼때는 이미 늦을것 입니다.
그 때가 곧 다가오리니 두려워하지 말고
무서워하지 말고
신중하고 은밀하게 성실히 준비하겠습니다.
이것은 저의 운명입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며 제가 계획을 했고 제가 설계를 했으며 제가 기획을 했고 제가 행동을 했습니다.
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누군가 앞장서야 한다면 제가 가장 선두에 서겠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말로 현혹했다는 말을
사기꾼이란 말을
어리석다는 말을
결과로 잠식시키겠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 며칠 전 병원에서 저에게 했던 말 기억하시나요?
'너의 의로움이 어쩌면 너를 힘들게 할 것 같구나'
그 힘듦으로 다수가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미래가 밝아진다면
우리나라 양잠산업이 부활을 할 수 있다면
그 길 제가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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