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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야기

아버지 인왕산 다녀왔어요.

by Callus 2019. 11. 6.

 

 

그리운 아버지

 

아버지 생각하며 좋아하시던 소주와 맥주 가지고 인왕산 둘러보고 가요.

 

 

 

 

진작에 찾았어야할 장소인데 이제야 다시 와봤네요. 죄송합니다. 

 

우리 식구들 다닐 때와는 너무 많이 틀려졌어요.

 

지금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그때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마 아버지는 '그때 모습이 더 좋았다.' 라고 말씀하시겠죠? 

 

 

 

아버지 오늘 저는 대만 가야해요. 가서 열심히 하고 올께요. 

 

어머니께 인사도 드렸어요. 

 

 

 

 

 

어머니께 너무 죄송해요. 하지만 제가 가야하는 길 어머니도 이해해 주고 계세요. 

 

지난 번보다 어머니 건강이 좋아보이세요. 

 

꾸준히 퍼즐 맞추기도 하고 계시고.....

 

 

 

단지 바람이 있다면 여기서 어머니의 시간이 멈췄으면 해요.

 

하루하루가 달라보이셔서 걱정이예요.

 

 

예전 사진 보며 보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을 잠시 달래보았습니다.

 

조심히 잘 다녀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