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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을품은누에 칼럼

홍잠을 찾는 소중한 인연들

by Callus 2019. 10. 6.

오늘은 두가지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소중한 두번의 미팅을 가졌는데 

 

첫 번째는 고객 부부가 유유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당뇨를 가진 고객 부부였는데 먼길을 오셔서 간단히 마을에 대해 소개를 하고 

 

뽕잎과 누에를 가지고 즐거운 대화를 했습니다.

 

맛있는 식사도 대접하고.....

 

마지막 떠나시면서 하신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는 제가 드리고 싶은데 계속 "감사합니다."를 하셔서 제가 너무 송구했습니다.

 

이렇게 한분 한분께 저희의 진심이 전해지는 것 같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서울에서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학생들이 찾아와 양잠 산업에 대해 학술 포럼 준비와 현지 연구를

 

위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젊은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찾아온 것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형식은 인터뷰였지만 양잠 산업 전반에 대해 즐거운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습니다.

 

같이 고민하고 같이 즐거워하며 같이 응원했습니다.

 

얼마나 영광이었는지.....

 

학생들은 2박 3일간 현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인데 내일부터 대전에서 IR 피칭 때문에 미팅 후 대전으로 이동을

 

해야 해서 짧은 만남이 너무 미안하고 아쉬웠습니다.

 

멀리서 지켜봐 주는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어느 날 보다 즐거운 하루였고 

 

이런 인연 끝까지 함께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