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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잠 영농일지

[1월 23일] 오디즙을 만들었습니다.

by Callus 2019. 1. 23.


2018년 부안참뽕가공센터(부안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에서 만든 


오디즙을 받아와 포장하였습니다.


[2018년 손기홍 이장님과 고생하면서 유유마을에서 키운 오디]


[오디 뽕나무 뽕밭 농약점검 중인 연구원]



여기서 잠깐 ! -------------------------------------------------------------------------------------------------


오디에 대해 간단히 소개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전라북도 오디 뽕나무는 과상2호입니다. 당도가 높은 대신 열매 자체는 좀 약합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못알고 계신 점 하나더 ~ 누에는 오디 뽕잎을 먹기는 하지만 


누에를 키우기 위한 뽕나무는 따로 있습니다. 저희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에서는 


누에를 키우기 위해 청일뽕 잎을 사용합니다. 


뽕나무 열매 오디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합니다.




통의보감 탕액편에 "까만 오디는 뽕나무의 정령이 모여 있는 것이며, 당뇨병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오래


먹으면 배고품을 잊게 해준다"고 하고 있으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 오디를 오래 먹으면 백발이 


검게 변하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디의 영양학적 특성은(농진청 자료)


일반과실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고, 특히 칼슘, 칼륨, 비타민 B1, 비타민 C의 함량은 후지 사과에 비해 각각 14배, 3배, 


70배, 13배 높다고 하였으며, 신고 배에 비해서는 14배, 2배, 50배, 18배 높았고 


거봉 포도에 비해서도 11배, 2배, 35배, 9배 높으며, 감귤보다는 3배, 2배, 13배, 1.5배 높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관련 농진청 문서는 업로드 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받으세요



오디의 기능성 성분_강조구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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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마을 오디는 6월, 7월, 8월 초가 가장 맛잇습니다.


오디를 뽕나무에서 바로 드시지 않으면 전부 냉동보관처리 합니다.


[냉동보관 중인 오디]


또한 오디는 씻어서 먹는 열매가 아니라 그냥 먹는 열매입니다. 그래서 환경적 요소가 중요합니다.


유유마을은 누에 때문에 농약을 칠 수 없기 때문에 오디도 신선할 수 밖에 없으며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둘러 쌓여 천연 친환경 조건이됩니다. 


[부안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HACCP 시설의 부안참뽕가공센터 오디즙 생산라인]


그렇게 수확한 오디를 냉동보관하여 11월 28일 부안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부안참뽕가공센터오디즙으로 


만들었고 오늘 마지막 겉포장까지 완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