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어머니께서는 1년 정도 중환자실과 일반병동을 오가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드디어 퇴원을 하게 되셨다.
집안에 누군가가 몸이 불편하다는 것은 온 식구가 신경써야하고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에 되었다. 물론 그때 가장 희상한 분이 아버님이셨지만....
사실 어머님의 상태가 별로 좋지않아서 퇴원 자체가 기적이라고 병원 관계자 분들이 말씀을 하셨고 이제부터는
어머니 자신과의 싸움에 달려 있다고 말씀을 하실 정도니 퇴원을 한다한들 그리 긍정적이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우선 병원에서 꼭 지켜야하는 사항은 기억으로는 다음과 같았다.
운동 되도록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권하셨고
하루에도 10장 정도를 드신 커피(그 시절 당시에는 거의 봉지 커피였다)를 마시지 말라 하셨고, 만약
마시고 싶으시다면 프림을 빼고 하루에 1잔을 넘기지 말라하셨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설명이 필요없는
그리고 식이요법 그 당시 기억으로는 병원에서 어머님 식단을 짜줄 정도로 음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를 많이하셨고
벌써 30년이 지난 지금도 어머님은 식이요법을 하고 계신다.
주기적으로 병원에서의 검사를 통해 어머님의 상태를 항상 체크하고 또다른 합병증의 유발을 막아햐 한다 하셨다
그렇게 퇴원하신 어머님의 몸은 살짝 불편하셨다... 때론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부위도 계셨다고 한다.
그날 이후부터 어머님은 기존의 패턴을 완전히 바꾸시고 30년을 비가오던 눈이오던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낮과 밤의 상관없이 한강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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