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홍잠은 뽕밭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우수가 지났고 곧 3월 5일은 경칩입니다. 시간은 빠르고 할일은 많고 참 즐겁습니다. 3군데의 땅을 갈고, 엎고, 거름주고 또 갈고, 엎고, 거름주고를 3년 했습니다. 어떤 분들이 봤을 때는 '저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 계속 땅만 갈고, 엎고, 거름주고, 또 갈고, 엎고, 거름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부족해 보입니다. 그래서 시범적으로 심어본 뽕나무를 다시 다 캐고 경칩이 오기 전 예정일 3월 1일 마지막으로 갈고, 엎고, 거름주고 뽕나무를 심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걸까요? 자연이 뽕나무를 허락해 주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땅이 비옥해야 뽕나무가 잘 자랍니다. 뽕나무가 잘 자라야 누에가 건강해 집니다. 누에의 건강은 고객의..
2021.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