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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3

고혈압과 뇌출혈_제3화 아버지의 희생 예전 어르신들 말씀이 틀린 것이 없는 것이 ... 간혹 혼자 길을 가거나.. 아버지와의 추억의 장소를 지나 칠 때면 눈물이 나기도 하고 아버지의 품이 그리워지고 좀더 잘할 수 있었는데.. 효도한번 재대로 못하고..... 아버지께 한없이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모든 것 회사, 시간 등등을 포기하고 누워계신 어머님 옆에서 지키면서 병간호가 시작되었다. 집안에 누군가가 아프다는 것은 모든 가족이 전부 힘겨워진다는 것을 ... 그렇게 아버지의 절실한 희생은 시작되었다.... 2013. 10. 31.
고혈압과 뇌출혈_제2화 불가능을 희망으로 아직 학창시절이었으므로 나에게는 개념과 선택권이 없었고.. 그저 아버지의 결정을 따를 수 밖에 없었지만 아버지의 결정이 틀리지 않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중환자실에 누워계신 어머니는 내가 누구인지.. 조차 알지 못하시고 혼자 심심하실까봐 사온 라이오를 던지시는 등 이상한 행동에 난 두렵기만 했으니.... 결국 아버지의 결정에 어머니를 모시고 XX병원 한방과로 엠블런스로 이동을 하였다.. 환자 가족들에게는 힘겹고 짜증나는 정밀 검사부터 다시 시작 되었고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지금도 우리 어머님의 담당 의사이신 XX박사님께서 그 때 아버지께 이렇게 말씀 드렸다고 한다. "수술을 하지 말고 한번 치료해 보죠... 아버지의 희생이 많이 필요하고 어머님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풍이 오실 가능성이.. 2013. 10. 30.
고혈압과 뇌출혈_제1화 어머니 이야기 요즘 몸이 부쩍 안 좋아서 건강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십년이상을 병원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잘 지내다가 며칠 전 응급실로 향했던 마음 철렁했던 기억 때문일까? TV도 거의 볼 시간이 없는 속에서도 건강 관련 드라마나 뉴스 등을 보면 지나가던 길도 멈출 정도니 ㅎ 시간이란 참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 벌써 일흔이 되신 우리어머님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글을 써보려한다. 어머님은 함경도 북청에서 태어나셨으며 6.25 전쟁 때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인천으로 피난오시다가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그렇게 아버지를 만나서 지금의 내가 태어난 것이다. 지금도 기억이 나지만 40대 때 어머님은 고혈압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거의 1년 동안을 중환자실에서 보내셨다. 원래 가족력이 있으셨지만 그때 스트레스 받.. 2013.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