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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환이의 IT 이야기25

개발 13년차 오발탄군의 좌우충돌 개발이야기 [다음의 내용은 픽션입니다. 또한 개발자 유머를 인용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개발자분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난 개발 13년차인가? 15년차인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시간만 흘러갈 뿐... 난 흰머리를 흩날리면 개발만 하고 싶은데 자꾸 돈을 벌어오라 한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 두었을 뿐...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흘러갈 수록 내 몸값은 상승되지만 내 개발 수명은 짧아지는 것 같다... 한숨만 나올 뿐... 지금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지 배가 고플 뿐이다... 한국에 파견 온 미국 개발자와 일을 하게 되었다... 되지도 않는 영어로 인사하느니 간단히 눈 인사만 하고 나는 내 자리에 평상시 대로 앉아 메신저를 키고 음악 프로그램을 킨 후 나만의 폴더.. 2013. 11. 5.
한국 개발자의 슬픈 자화상 모기업 개발 팀이 외국으로 파견을 나가게 되었다. 급하게 프로젝트를 준비한 외국계 회사는 단 하루의 임시 거처로 창고아닌 창고로 프로젝트 팀을 안내하였고 하루만 이곳에서 머물러 주고 다음 날 부터는 호텔로 옮길 거라고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개발 팀은 이곳이 프로젝트 장소인 줄 착각을 하고 창고를 셋팅하기 시작하였다. 일단 랜선 부터 찾고 랜선이 살아 있는지 확인을 한 후 허브에 연결하고 이쁘게 랜선을 정리한다음 창고에 어질러져 있는 책상과 의자를 셋팅한 후 가지고온 노트북, 개발용 컴퓨터를 셋팅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하루 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 다음 날 외국 담당자가 창고를 찾았을 때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급하게 준비하느라 하루의 스케줄을 준비를 못해 하루밤을 이곳에서 머물러 .. 2013. 11. 2.
100전 100패 오늘 지인으로 부터 연락을 받고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계획하신 다는 농가가 있어서 조언을 부탁한다며 미팅 요청이 들어와 방문을 해보았다.. 클라이언트와의 첫인상...!! 내 머리속에 순간 지나가는 생각 ... '어떤 기획이 들어가도 100전 100패'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내용을 찾으려 노력하였다... 우선 이 농가의 1순위 희망은 '농가의 소득 증대' 였다. 2순위도 3순위도 ...... 그리고 클라이언트의 말씀을 다듣고 몇마디 나눈 후 정중히 웃으며 '저의 역량 밖'이라 말씀 드리고 인사를 하고 그자리를 마무리했다. 왜 이 프로젝트는 100전 100패일 수 밖에 없는가...? 첫째 농가에 접목되는 IT는 농가의 생산물을 뛰어 넘어서 1순위가 절대 될수 없다. 단지 IT 기술은 생산.. 2013. 10. 31.
힐링 프로젝트 첫번째 이야기 4년전 노트북 가방 하나 달랑 메고 용산의 농산물 오픈 직거래 매장을 시작으로 서울 지하철 오픈 농산물 매장을 전부 다녀보고 각 지역의 생산자분들을 찾아 다니며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부족한 우리들의 재주로 도움이 되려하였다. 하지만 현실은 뜻대로 잘 되지는 않았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여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을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 좋은 가능성의 기회는 있었지만 왜? 남들이 힘들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초심을 잊지말자 라는 심정으로 고집아닌 고집을 부리며 딜레마에 빠지게 되며 생각할 시간도 필요했고 ..... 지금은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잠시 농촌에 방황했던 시간 동안 다른 곳에서는 나의 IT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 2013.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