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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그리고 여행 이야기/농사아이의 발자취

도전 그리고 현재

by Baci_Lao 2012. 7. 26.

도전

 

벌써 전 직장을 그만두고 농촌 프로젝트를 뛰어다닌지 3년째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 프로젝트를 준비한지 4년째 입니다.

 

3년전 서울 전 지하철역에서 농산품을 팔고 계시는 분들께 인사를 드리며 서울에서 열리는 장터를 찾아다니며 생산자 분들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참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간혼 제 지인들이 물어봅니다.. ‘왜 그때 직장을 그만 두었냐고

 

내가 가진 재능을 생산자, 소비자와 함께 보람있는 그리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대답을 합니다


시간이 흘러.. 과거

 

그러고 한해 두해가 지나면서 이승환님은 뭘 하시는 분이세요?’ 라는 질문에 저는 대답했습니다.


농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산자와 함께했던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때의 모습]


계속 준비만 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조그만 결과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저에게 너는 더 준비해야 한다처럼 결과가 나오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저를 필요로 하는 분들께는 항상 달려가서 도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또한 그분들의 말씀을 항상 새겨들었습니


.

 

그러면서 계속 준비하고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점점 성숙해지고 부족한 부분들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2011. 03 청년창업사관학교 1차 합격, 2차 탈락





2011. 03 1차 예비기술창업자 주관기관 인덕대학교 최종합격 1시간 뒤 정정 발표 탈락

2011. 04 아이디어상업화 탈락

2011. 05 2차 예비기술창업자 주관기관 강원도 영동대학교 2차 탈락

2012. 03 청년창업사관학교 1차 탈락

2012. 05 2차 예비기술창업자 주관기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2차 탈락

2012. 05 충청남도경제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최종합격 


그리고 현재

 

누구에게 자랑할 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조금한 성과를 만들었으며 충청남도경제진흥원에서 부족한 이승환이란 저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제는 만들어진 작은 결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노력에 준비보다 더욱 노력하고 준비하고 성숙해 짐으로 다시 출발과 도전을 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만약 힘든 시기가 없었다면 아마 저는 성숙해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농촌 전문가가 아닙니다.

 

하지만 생산자 분들의 마음과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그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들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항상 말로만 떠드는 사람이 아닌 작은 결과라도 그 소중한 결과가 나중에 더 큰 결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제 다시 시작해야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사장님께서 특별히 손수 만들어 주신 멸치국수]


몇 개월전 충청남도경제진흥원을 가는 왕복 차비를 제외한 제 주머니에는 5천원이 있었습니다.


그날 한끼도 먹지 못하고 너무 배가 고팠는데.. 마침 온양온천역에 사골국수를 파는 집이 있었고 그때 가격이 35백원이었습니


.


먹을까? 말까?’를 고민하다 너무 속이 아파서 그 국수를 허겁지겁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수 사장님께서는 먹는 모습이 이쁘게 보였는지 반찬도 챙겨주시고 물도 손수 떠다 주시고….. 그 인연으로 그 후로 충청남도


경제진흥원에 갈 때 일부러 식사를 안하고 국수집에서 항상 국수 한그릇을 먹었습니다.


2012 07 25일 오늘 충청남도 아산시 세무서와 아산시청에 법인 신청을 하러 가기위해 온양온천에 내려가 역시 국수 집에 들


려 그 동안 하지 못했던 감사의 이야기를 국수집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너무 기쁘다며 힘내라고 주방장님이 아닌 사장님께서 손


수 국수를 말아주셨습니다.


또한 사장님께서는 저의 솔직한 모습이 보기 좋다며조금한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언제나 초심의 마음으로 겸손하고 항상 배우고 노력하는 앞으로 더욱더 땀을 흘리며 뛰어서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


습니다.

 



부족한 저를 항상 옆에서 조용히 지켜 봐주시고 힘을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주)도시군과자연양 이승환 대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