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이 알려주는 누에의 비밀] 누에고치의 실크분말 vs 홍잠

이번회는 어려운 내용이지만 꼭 아셔야하는 내용입니다.

긴 내용이지만 최대한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다음은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2018년 11월 8일 ------------------------------------

 

기자 질문 : 홍잠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농촌진흥청 : 누에고치를 가수분해해서 제조한 실크분말에 대한 기능성을 

 

확인한 결과 인지기능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높은 가공비용으로 가격이 비싸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운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농촌진흥청]

 

 

 

 

 

 

실크분말의 기능성 효과는 일본, 우리나라에서 증명이 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실크분말은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첫째. 강력한 강도로 인하여 식이용으로 활용이 불가능(연구 결과 농촌진흥청)

 

둘째. 농가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연구 시설 및 높은 가용비용)

 

그럼 기능성 실크 펩타이드 제조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다음과 같이 농촌진흥청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1. 가수분해법

 

실크분말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는 원료는 번데기를 제거한 누에고치 층인데 이를 가늘게 절단한 후 0.5% 탄산소다용액에서 98℃에서 30분간 2회 정련을 한다. 정련을 한 실크는 50배량의 염산 수용액(2.7N)에서 110℃ 48시간 가수분해한 후 가성소다 용액으로 중화한다. 중화된 실크용액에서 염분을 제거한 후 농축 냉동건조하면 60% 정도의 유리 아미노산과 40% 정도의 2∼3개의 아미노산으로 된 거의 아미노산 수준의 실크분말을 얻게 된다. 이 분말은 설탕의 2∼3배의 단맛을 내며 소화흡수가 거의 다 되기 때문에 식품첨가물로 사용할 수 있다.

 

2. 중성염 융해효소분해법

 

정련한 누에고치 층 실크를 50% 염화칼슘(calcium chloride)용액에 90℃에서 5시간 용해시킨다. 이 경우 100㎖중에 실크 피브로인은 15∼20g을 용해할 수 있다. 용해된 실크 피브로인 수용액은 투석막을 이용하여 염을 제거하거나 겔 여과투석(GFC)장치를 사용하여 실크단백질에 함유된 칼슘염을 완벽하게 분리 제거할 수 있다. 이러한 실크 피브로인 수용액의 농도를 2%로 조정하고 실크무게의 10%에 상당하는 A단백질 분해효소를 사용하여 37℃에서 시간을 조절하여 가수분해시킴으로서 보다 작은 입자의 실크단백질 수용액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가수분해 실크수용액은 온도를 높여 효소의 불활성화 처리를 한 다음 건조함으로서 수용성 고순도 실크피브로인 분말을 얻게 된다.

 

 

 [출처 : 농촌진흥청 - 산가수분해법와 효소가수분해법 간의 비교]

 

 

 

 

이쯤되면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농촌진흥청에서 농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기술 개발했습니다.

 

 

 

 

 

 

이제 결론을 농업인이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실크분말은 누에고치에서 단백질 추출합니다.

 

 

 

 

 

홍잠은 누에가 고치를 만들기 직전 몸속의 실샘의 단백질과 누에 본연의 단백질

을 식품으로 만든 것입니다.

 

 

  [홍잠 실샘] 

 

 

 

 

 

 

 

[동결건조 홍잠 실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