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을 지키는 생산자 분들과 이야기 토크를 하다

9월7일 한국슬로우푸드 김원일 사무총장님의 초대로 '슬로우푸드 이야기마당'에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황교익 선생님의 진행으로 시작된 생산자 분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첫번째로 소개된 '진주 토종 낮은뱅이 밀' 

이날 저도 처음 알게된 '앉은뱅이 밀'은 우리나라 전통의 토종 밀 종자라 합니다.

약간 푸른 빛의 면은 칼국수, 국수, 수제비에서 최고의 맛을 내며 '서러운 숙명' 이란 별명도 가지고 있는 토종 밀이랍니다. 

두번째 토크로 나온 맑은섬 제주 푸른 된장 

우리나라 장의 문제점인 너무 짜다라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는 김민수 생산자 대표님은 토크를 위해 제주에

비행기로 오셨다고 합니다. 

푸른 된장의 장점은 고산지에서 재배를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사라져가고 있는 토종 콩으로 제주도 방언으로 일명 독새기

콩이라고도 하네요 

세번째 토크로 군산의 우외장아찌

장아찌는 흔히 일본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고대 우리나라에서도 있었고 일본으로 넘어간 사례도 있다 합니다.

수박, 참외와 농업재배가 비슷하며 어떤 토양에서 재배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틀려지기 때문에 토양이 가장 중요하다 합니다.

토크 후 시식 시간도 가졌는데 즐거운 토크와 몰랐던 정보들을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처럼 이야기를 들으며 맛을 보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생산자분들과 이야기로 풀어 본 소중한 시간 

우리의 전통 농산물을 지키며 연구, 노력하는 생산자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가슴

으로 느끼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초대해 주신 한국슬로우푸드 김원일 사무총장님  

토크를 진행해 주신 황교익 선생님

또한 우리의 전통을 끝까지 살리며 노력하시는 생산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s. 다음 주에 군산우외장아찌 농가를 직접 방문하기로 일정 잡았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이쁜 환경을 사진에 담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