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랑하는 형님께….
형님 우리는 어느 날부터 하나의 목표로 여기까지 왔네요….
벌써 형님과의 관계는 10년이 되어가고 형님과 같은 프로젝트를 준비한지는 3년째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그 짧지 않은 3년을 돌아보면 저 스스로 대견하고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형님께는 너무 죄송하네요.
그래도 저희들의 신념과 우리 프로젝트의 믿음을 가지고 법인도 설립하고 어느덧 여기까지 왔습니다.
만약 형님과 저나 IT인으로 고급개발자로 평범하게 살아갔다면 'IT인들이 무슨 농촌프로젝트야...' 라는 오해없이
남부럽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살아가고 있었겠지요….
하지만 저는 버티고 형님은 이런 저를 믿음으로 뒤에서 항상 지켜주고 같이해왔습니다.
식사시간에 농촌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식사도 못한 저에게 무엇을 해주고 싶은 지를….
커피를 고집했던 제에게 왜 자꾸 식사를 하지고 했는지 형님은 표현을 안 했지만 저는 알고 있어요.
이런 형님이 제 옆에 한 팀이란 것이 항상 자랑스럽고 감사할 뿐입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험하겠죠…. 하지만 전 후회 없고 저희 믿음을 의심치 않습니다.
농촌프로켁트를 진행하며 초창기 형님과 시장에서 순대국 한 그릇 놓고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 지칠 때 밀어주고 잡아주던 것 기억 나시나요?
이런 형님과 같은 꿈을 꾸고 같은 목표를 뛸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격하게 사랑합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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