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벌레2 정체모를 넘들과의 싸움 (부안 유유마을 영농일지)_20180331 어느 덧 3월 마지막 날이 되었다. 하우스에서 과상2를 키우며 많은 일 들이 일어 났지만 자벌레의 출현과 흰불나방의 흔적은 나와 이장님을 긴장시켰다. [흰불나방 알주머니로 추측] [자벌레의 똥과 자벌레] 이장님과 나는 아침 저녁으로 시간이 날때 마다 이넘을 잡아 지금은 어쩌다 한두마리씩 보이지만 그래도 긴당을 늦추지 않고 부지런히 살펴보고 있다. 내일부터 4월이 시작되는데 별탈없이 무럭무럭 자라줬으면 하는 심정으로 오늘도 눈을 크게 뜨고 하우스 과상2호를 돌보고 있다. 2018. 3. 31. 하우스에 정체 모를 손님?(부안 유유마을 영농일지)_20180323 하우스를 점검하다가 정체모를 똥을 발견했다. 뽕잎 새순도 먹은 흔적이 있고.... 새가 있는 줄 알고 이장님께 여쭈어 봤더니 '새는 들어올 수가 없는데' 하시며 '이건 벌레 똥인 것 같다' 말씀하셨다. 이때부터 이장님과 나는 비상이 걸렸다. 새순을 먹는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었다.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는다. 이때 날아온 이장님의 메세지 '숙제를 풀었다' 이넘들을 다 잡아야했다. 뽕나무는 농약을 뿌릴 수 없기에 이장님과 나는 눈과 손이 바뻐졌다. 넘들에게 미안하지만 나는 오디를 지켜야하기에... 그래도 빨리 찾을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오디야 미안해 !!' 2018.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