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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246

청명이 지나 벌써 곡우입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곡우입니다. 봄비가 내리고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금년 봄에 가장 걱정했던 뽕나무 냉해 피해는 작년에 비해 덜했습니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뽕을품은누에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뽕나무 묘목을 식재하였습니다. 새롭게 심은 뽕나무는 가을에 건강하게 올라오기를 바랄뿐입니다. 5월이면 전라북도 부안은 누에가 시작됩니다. 올해도 열심히 땀을 흘리겠습니다. [뽕밭 군락과 전통잠실 & 잠실 전경] [새로 조성한 뽕밭에 풀매기를 하는 모습] [오디 뽕밭과 잠실 모습] [새로 뽕밭 조성과 뽕나무 묘목을 식재하는 모습] [2021년 봄 누에가 먹을 뽕밭] 2021. 4. 20.
다음 도전인 뽕밭 단지화 준비를 희망하며..... 국내 뽕밭은 환경적문제, 양잠산업의 축소로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9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양잠농가 270호로 집계 되었으며 평균 양잠농가 연령은 70세 이상입니다. 이런 변화되는 양잠산업 환경에서 새롭게 뽕밭을 조성하는 일은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양잠산업의 축소로 국내 뽕밭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뽕밭을 새로 조성한다는 뜻은 누에의 생산량의 증가요인까지 전부 생각하고 고려해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아무리 좋은 뜻으로 누에를 생산해도 누에를 활용을 못한다면 생산량 대비 재고량 증가, 시간과 노동력 투입 대비 효율성 감소로 뽕밭의 효과성 재고 등 우리들의 노력은 부메랑으로 돌아와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안정적인 홍잠의 수요와 공급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홍잠이란? 몸에 좋.. 2021. 4. 11.
우리는 왜 자꾸 뽕나무를 심고, 뽑고, 다시 심고를 반복할까? 2018년 놀고 있는 땅을 바라보며 형님들과 뽕밭 조성을 결정하고 뽕나무를 심고 한해를 지켜보고 2019년 봄 땅을 다시 갈아 엎고 다시 뽕나무 묘목을 심고 또 한해를 지켜보고 2020년 봄 땅을 다시 갈아 엎고 다시 뽕나무 묘목을 심고 또 한해를 지켜보고 2021년 봄 땅을 다시 갈아 엎고 다시 뽕나무를 심었습니다. 건강한 홍잠을 키우기 위해서는 건강한 뽕나무가 필요하고 건강한 뽕나무가 자라기 위해서는 건강한 뽕밭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건강한 뽕나무를 생산하기 위해 수번을 반복할 것입니다. 이제 하늘의 도움이 필요할 때입니다. 2021. 4. 7.
2021년 홍잠의 시작 : 뽕나무 밭의 건강을 빌리도록 하겠습니다. 놀고 있는 땅 묵은 땅을 보면서 우리들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서로 다른 마음 뽕밭으로 개간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로 실천을 하려고하니 생각처럼 쉬운 작업은 아니었지요. 하지만 우리들은 같은 곳을 바라보았습니다. 2018년 부터 조금씩 조금씩 실천을 했습니다. 땅을 갈고 우분으로 채우고 다시 딸을 갈고 비료로 채우고 다시 땅을 갈고 "형님 올해는 뽕나무를 심을 수 있을까요?" "........." 아무 말씀이 없는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2019년 땅을 갈고 우분으로 채우고 땅을 갈고 비료로 채우고 다시 땅을 갈고 "형님 올해는 뽕나무를 심을 수 있을까요?" "........" 2020년 땅을 갈고 우분으로 채우고 땅을 갈고 비료로 채우고 다시 땅을 갈고 .. 2021.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