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촌 그리고 여행 이야기/농사아이의 발자취

딸기로 모인 사람들 충남 논산 무농약 딸기영농법인을 다녀오다.

by Callus 2011. 11. 29.
거창의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려할 때 불현듯 한분이 떠올랐다. 

어느날 새벽 핸드폰으로 "페이스북에 대해서 잘 모르겠는데 도와줄 수 없나요?" 의 인연으로 페이스북 외 꾸준히 전화로

안부도 묻고 지내던 충남 논산의 딸기영농조합을 방문해 보기로 하였다. 

거창에서 논산으로 바로가는 방법이 없어 대전을 지나 논산으로 향하는 몸은 피곤하였지만 김종문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228806099&sk=wall)님을 드디어 만날 수 있다는 기대에 피곤은 잊혀지고

발걸음은 가벼웠다.

 [논산-프로딸기영농조합의 딸기 농장]

프로딸기영농조합은 총 9가구가 모여 딸기영농조합을 만들었고 100톤 가량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김종문님의 하우스는 6동으로 축구경기장을 방불케 하였다. 

[논산-프로딸기영농조합-김종문]

페이스북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와서 보니 딸기의 향기에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다.

[아름다운을 뽑내며 피어오른 딸기 꽃의 모습]

프로딸기영농조합의 가장 큰 특징은 작목반원 모두가 무농약 인증을 받아 맛있고 건강한 딸기 생산을 하고 있다점이

주목할만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딸기를 살짝 맛보았는데 그 맛이 말로 표현 한 수 없을 만큼 신선하고 뭐랄까? 정말 달고, 시고 오묘했다.ㅎㅎ

[신선한 딸기들의 모습]

3월 ~ 4월까지 딸기는 소비자에게 전달이 되지만 아무래도 생물이다 보니 직거래 쪽은 11월부터 1월까지 즉 최대한 변질 되지

않는 겨울에 직거래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겨울 이후로는 직거래는 위험 부담이 있어 줄인다고 한다.

즉 직거래로 싱싱한 딸기를 먹기 위해서는 봄보다는 겨울이 소비자들에게는 유리한 것이다.

 [기상대]

[양액기]

그렇기 때문에 하우스 밖과 안의 온도를 항상 체크를 하며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하는 기상대와

딸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양분 등을 분배하는 양액기가 눈에 띄었다.

딸기가 온도 싸움이란 것에 이제 좀 이해 할 수 있었다. 

[논산-프로딸기영농조합 식구들]

추운 날씨였지만 생산자들의 진정한 '농심'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프로딸기영농조합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딸기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이렇게 논산의 프로딸기영농조합의 모습을 담은 사진기와 함께 아쉽지만

서울로 발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