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있는 땅
묵은 땅을 보면서 우리들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서로 다른 마음
뽕밭으로 개간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로 실천을 하려고하니 생각처럼 쉬운 작업은 아니었지요.
하지만 우리들은 같은 곳을 바라보았습니다.
2018년 부터 조금씩 조금씩 실천을 했습니다.
땅을 갈고 우분으로 채우고 다시 딸을 갈고 비료로 채우고 다시 땅을 갈고
"형님 올해는 뽕나무를 심을 수 있을까요?"
"........."
아무 말씀이 없는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2019년
땅을 갈고 우분으로 채우고 땅을 갈고 비료로 채우고 다시 땅을 갈고
"형님 올해는 뽕나무를 심을 수 있을까요?"
"........"
2020년
땅을 갈고 우분으로 채우고 땅을 갈고 비료로 채우고 다시 땅을 갈고
"형님 올해는 뽕나무를 심을 수 있을까요?"
"한번 심어보자"
그렇게 1년을 뽕나무가 어떻게 자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2021년
다시 우분으로 채우고 로터리 작업을 시작으로 작년의 묵은 뽕나무를 바꾸면서 올해 묘목을
다시 심고 있습니다.
그렇게 2021년 홍잠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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