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마을에서는 누에를 봄 누에와 가을 누에로 나눠서 누에를 기릅니다.
봄에 올라오는 맛있는 청일뽕 새순을 먹고 자란 봄누에
가을에 시원한 바람과 최적의 온도/습도에서 자란 가을누에
[2018. 4. 29. 전라북도 잠사곤충연구소에서 봄에 올라오는 청일뽕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
[2018.05.02. 누에씨를 받기전 청일뽕 잎 상태 점검]
유유마을도 마찬가지고 양잠 농가들은 누에를 키울 때 크게 5령3일 누에와 홍잠(숙잠, 익은누에)를 키우는데
비율로 따진다면 대부분의 양잠 농가들은 5령3일 누에를 키웁니다.
이유는
첫째. 홍잠(숙잠, 익은누에)보다 기간이 짧아서 입니다.
둘째. 홍잠(숙잠, 익은누에)로 계약재배가 아닌이상 제조, 가공을 해야하는데 농업진흥청 & 특허청에 보고를 하고
기술이전을 받아야 합니다.
셋째. 홍잠(숙잠, 익은누에)를 동결 건조를 해야하는데 환경이 용이하지 못합니다.
[2018.05.11. 잠실을 소독하는 모습]
여러가지 이유로 홍잠(숙잠, 익은누에)을 키운다는 것은 농가들도 부담스러워하며 쉽지 않고 그만큼 누에의 먹이인
뽕잎을 몇배 더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
처음에 이장님과 홍잠(숙잠, 익은누에)을 키우고 상품으로 나왔을 때는 성취감도 있었지만
아직 고객들이 익숙하지않은 홍잠(숙잠, 익은누에)을 어떻게 판매를 해야할까? 고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홍잠(숙잠, 익은누에)에 대해 설명하고 소개하며 드신 고객들도 상당히 만족하고 효과도
효능을 보신 분들도 격려의 힘을 주셔서 어리바리 귀농인과 3선 이장은 포기하지 않고
홍잠(숙잠, 익은누에)을 키우고 있습니다.
[2018. 05. 09. 누에씨를 받기 시작해서 홍잠(숙잠, 익은누에) 키우는 모습]
2018년 여름이 기후 조건이 너무 좋지 않아 생각만큼 홍잠(숙잠, 익은누에)을 많이 키우진 못했지만
앞으로 더욱 힘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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