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1 어머님이 기억하시는 6.25 전쟁과 1.4 후퇴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로 어머님의 말동무가 되어드리곤 하는데... 어느 날 어머님께서 깊은 추억에 잠기시더니 예전 이야기를 해주셨다... 어머니는 함경도 북청이 고향이시다. 함경도 북청에서 태어나셨고 몇몇 친척과 함께 북청에서 같이 사셨다고 하셨다. 그러다 어머님이 6살 때 6.25 전쟁이 발발하였고 북한군과 함께 지금의 마포까지 피난을 내려오셨다 하셨다. [독일 언론이 소장하고 있는 6.25 전쟁 사진] 그때 '그냥 북청에 계시지 왜 내려오셨어요?' 여쭈어 보니 '내가 뭘 알았겠어 그냥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손 잡고 북한군과 같이 내려왔지' [6.25 전쟁 당시 한 이이가 죽은 엄마를 보고 하염없이 울고 있는 사진] [6.25 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괴된 앙상한 철교위를 기어가는 6.25 피난민들] 그래서.. 2013.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