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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그리고 여행 이야기/충청남도 예산 사이버농업연구회(굿팜)

예산 농업기술센터에서 굿팜사이버농업연구회(예산농민분들)를 만나고...

by Callus 2012. 1. 31.
2012년 1월 3째주에 페이스북을 통해서 좋은 인연을 맺어온 충청남도 농민분들의 요청으로

예산 농업기술센터에서 미팅을 희망하여 1월 30일 특강을 해달라는 문의를 받고 1월 30일 예산으로 향했습니다.

 

용산역

용산역


10시부터 미팅 시간이 잡혀 새벽부터 서두르게 되었고... 그렇게 서울의 아침을 뒤로 하고 충청남도 예산으로 

향했습니다.

[달리는 열차에서 찍은 63층 빌딩]

그동안 우리 농촌은 농촌정보화에 따른 교육들을 진행하였고 또한 농민분들의 열정으로 착실히 그런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예산에 도착하여 본 이분들의 작년 교육스케줄에 내심 놀랐으며 '우리 농민분들의 수준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구나'

감탄을 하였습니다.

처음 특강 의뢰가 들어 왔을 때 '우리 농촌분들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라는 말을 듣고 준비하는 저도 무척 긴장을

하였습니다.

[충청남도 예산 농업기술센터 교육실]

예산 농업기술센터 교육실의 환경도 너무 훌륭하였고 그분들의 열정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저는 기존 IT전문가로써 저에게 주어진 3시간 이상의 시간을 최선을 다해서 설명을 하였고 방법론을 말씀드렸습니다.

처음 1시간 이후 많은 분들이 빠져나갈 것을 예상했지만 우리 농민분들은 재미없고 진지한 저의 말에 귀를 귀울여 주셨습니다.

소셜네트워크라는 바람은 우리 농촌에게도 영향을 주어 교육적 혁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크라는 바람은 비 IT인들이 말한 이론 이상의 방향을 잡아 주지 못하고 우리 농민 분들은

그 다음으로 발전을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교육과 방법론이 틀리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바탕이 있었기에 지금의 농촌이 성숙해지고 발전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 단계의 실적을 제시하고 방법론을 설명해 주어야합니다.

 

기존 몇년 동안 그런 기반을 준비한 우리 농민분들께는 이제 그것을 활용할 단계를 도와드려야할 것 입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처음부터 성공한 모델만 나오면 우리 사회는 전부 성공 뿐일 것입니다.

기본이 없이는 발전을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나름 최선을 다해서 우리 충청남도 예산분들께 희망과 가능성을 말씀 드렸고 그런 저의 노력에 다시한번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으로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아오는 길에서 예산역]

저의 열정과 노력이 그분들의 마음을 울렸는지 앞으로 충청남도 예산에 계신 굿팜사이버농업인 분들을 멘토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분들께 최선을 다할 것이며 꼭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예산분들과 힘을 합쳐 멋진 혁신을 이루어볼까합니다.

시작은 비록 초라하지만 그 끝은 멋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PS. 앞으로 이분들과의 이야기는 계속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