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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그리고 여행 이야기/농사아이의 발자취

크리스마스이브 '하늘공원'에서 서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다

by Callus 2011. 12. 24.
12월 24일 새벽에 드디어 서울에 눈이 왔네요... 

[화이트크리스마스 이브]

 눈이 쌓이면 서울이 멋지게 보이겠다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날씨가 추울 것 같아 옷을 따스하게 입고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하늘 공원'으로 발을 옮겼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불광천을 따라서 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불광천]

[불광천에서 헤엄치고 있는 한쌍의 천둥오리]

[불광천에서 헤엄치고 있는 천둥오리들]

어느덧 불광천을 따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하였고.. 2002년도 친구들과 함께와서 열심히 응원했던 기억이 떠올라 

그 때의 모습을 생각하며 한번 찍어보았지요..ㅎ

[멋진 모습의 상암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291개 ㅎㅎ 처음에는 이까짓것 생각했지만 역시 올라갈 때 마다 느끼지만 힘들어요..

[하늘공원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드디어 도착한 하늘공원 여름이나 가을에 오면 알록달록 더 이쁘고 멋질텐데.. 하지만 억새로 덮여있는 하늘 공원도 

멋지기만 하죠...

[하늘공원]

[하늘공원의 인형들]

역시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지만 크리스마스이브라 그런지 연인들이 보였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하늘공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전망대에서 본 하늘공원]

이제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서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감상해 볼까요?

[멀리 보이는 가양대교와 방화대교]

[난지한강공원과 멀리 보이는 봉제산]

[국회의사당과 양화대교]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안산]

[성산대교]

[마포수산물시장과 멀리 보이는 남산]

날씨는 추웠지만 하늘공원에서 보낸 크리스마스이브의 오전과 오후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며

남아있는 2011년 12월 내 소중한 시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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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 
                김소월

날 저물고 돋는 달에
흰 물은 솰솰……
금모래 반짝…….
청(靑)노새 몰고 가는 낭군(郎君)!
여기는 강촌(江村)
강촌(江村)에 내 몸은 홀로 사네.
말하자면, 나도 나도
늦은 봄 오늘이 다 진(盡)토록
백년처권(百年妻眷)을 울고 가네.
길쎄 저문 나는 선비,
당신은 강촌(江村)에 홀로된 몸.

[하늘공원 길]

 

[하늘공원 억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