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는 큰 의미의 날이 되었습니다.
투자 유치를 위한 저희 회사는 3개의 IR 피칭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뛰고 있는 모습을 인정 받은건지 현재 좋은 성적으로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1. Pre-데모데이 및 투자자 네트워킹
2. 2019년 전라북도 투자벤처 로드쇼 (전라북도 대표로 선정되어있습니다)
3. 제9회 웰컴투 팁스 IR IR 피칭
3년미만의 기업이다 보니 여기저기 비용이 발생되고 엄청난 압박으로 오고 있습니다.
버텨야하는데 ~ , 역량있는 경쟁업체들은 계속 생겨나고 그들과의 틈에서 살아남아야하는데 ~
결국 돈을 찾게 되었고 투자유치라는 부분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좋은 결과가 있다면 회사 운영비와 연구 개발비로 활용할 생각이었습니다.
또한 탈락을 한다하더라도 탈락의 이유를 냉정하게 피드백 받아 시정하고 좀더 발전된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척도가 될수 있기에 의미 있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탈락하려고 처음부터 생각하지는 않았지요...
여기서 저의 딜레마가 생깁니다.
투자를 받으면 운영비 등에 여유가 생겨서 조금은 맘 편하게 일에 집중할 수 있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모델을 과연 투자자 들과 완성할 수 있을까? 라는 부분입니다.
저희를 찾는 고객들에게 봉사의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키운 누에는 단순한 누에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건강이고
누군가에서는 생명이며
누군가에게는 희망입니다.
[최고의 누에를 만들기 위해 누에게 먹는 뽕잎의 영양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을 손기홍 이장과 함께 시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누에 키우는 것에
식품 만드는 것에
서비스 하는 것에 함부로 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 주 부터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전국을 돌고 있습니다.
서울, 충청남도, 전주, 대전 등
새벽에 겨우 다시 도착해 급한 문서 처리하고 다시 택배 준비하고 또 해가 뜨면 마을 중요한 일을 보고
누에키우고 또 전국을 돌고
몸이 부셔져라 뛰고 다녀도 다시 일할 수 있는 것은 저희를 찾는 분들의
간절함 때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의 안정을 위해 투자를 받는다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며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저희 맨토분들과 함께 고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 다행스러운건 맨토들도 나와 같은 고민으로 아주 조심스럽게 말씀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 아 ! 내가 계획하고 내가 나아가려는 방향이 우리가 추구하는 이상이 틀리지 않구나!!'
라는 자심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이제 저희가 나갈 방향이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고객들만 바라보겠습니다.
그 분들의 건강을 위해서만 뛰겠습니다.
저희는 유유마을이 발전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겠습니다.
저희는 전통양잠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면 전통양잠을 보존하겠습니다.
저희는 국내에서 최고의 양잠 전문 기업이 되겠습니다.
저희는 세계를 목표로 뛰며 유유마을이 세계중요농업유산이 되도록 힘을 더하겠습니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뽕을품은누에는 세계 양잠산업의 1위 기업이 되겠습니다.
이 철학을 기반으로 어떠한 방해도 거부하겠습니다.
결국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철학과 저희들의 철학은 맞지 않겠지요 투자자들은 자금회수, 배당 등에
더 관심이 있겠지요
고객들의 건강에 대해 관심이 없겠지요
저는 또 다시 험난한 길을 가야하겠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투자 프로그램, 투자자들이 원하는 물질을 꺼꾸로 지배해 버리겠습니다.
오직 한길 만을 바라보고 버티겠습니다.
우리가 정성을 다해 키운 자식 같은 누에를 다시 저희가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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