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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사 여행 이야기

역사의 패자로 기록된 백제의 이야기_공주 공산성

by Callus 2014. 7. 14.

백제의 하남 위례성에 건국되었고 4세기 근초고왕때는 마한 대부분을 병합하여 북쪽으로 고구려의 


평양을 공격하여 고국원왕을 전사시키기도 하는 등 전성기를 이루었다. 


한성에서 웅진(공주)으로 웅진에서 사비(부여)로 결국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의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되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웅진과 사비의 백제의 역사를 돌아보려합니다. 




공산성 




[2014년 7월 11일 공산성]


역사의 숨결을 고이 간직한 공산성에서 우리를 처음 반긴 것은 무궁화였다. 우리나라의 상징적 꽃이다 보니 너무 반가웠다. 





공주 공산성은 사적 제 12호로 충청남도 공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성이다. 


백제의 대표적인 고대 성곽으로 백제의 문주왕 원년 한강유역의 한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한 후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을 거쳐 


성왕 16년에 사비로 옮길 때까지 웅진시대의 도성이었으며 그 후 신라, 고려, 조선 시대에도 행정과 군사적 요충지였다. 







산성의 북쭉에느 금강이 흐르고 해발 110m의 능선에 위치하는 천연의 요새로서 성벽의 길이느 총 2,660m이고 성안을 둘러보느


길은 내부와 외부 모두 걷기 좋은 코스로 성벽 길을 따라 걷다보면 아름다운 금강을 낀 공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음은 물론이


고 특히 밤에 성 건너편 둔치에서 바라보는 공산성 야경은 마치 한마리의 용이 누워있는 모습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과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한다. 






역사적으로 나당연합군이 사비를 위협하자 의자왕은 공산성으로 왕자를 데리고 들어와서 항전하였으나 끝가지 버티지 못하고 


이곳 공산성에서 항복을 한 백제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조선 인조 때 이괄의 난이 일얼나고 인조는 공산성 내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쌍수정에 머물러 금강 건너편을 바라보며 반


란 진압 소식을 기다리던 장소이기도 하다. 



Tip : 백제 기행 여행을 할 때 발이 편안한 운동화와 복장을 추천하고 싶다. 산성들과 백마강 등을 갈 때는 산행을 많이 해야하기


때문에 미리 시원한 물, 편한 복장 등을 신경 쓴다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백제 역사, 삼국 역사를 미리 보고 간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