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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환이의 IT 이야기

한국 개발자의 슬픈 자화상

by Callus 2013. 11. 2.

모기업 개발 팀이 외국으로 파견을 나가게 되었다. 


급하게 프로젝트를 준비한 외국계 회사는 단 하루의 임시 거처로 창고아닌 창고로 프로젝트 팀을 안내하였고 


하루만 이곳에서 머물러 주고 다음 날 부터는 호텔로 옮길 거라고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개발 팀은 이곳이 프로젝트 장소인 줄 착각을 하고 창고를 셋팅하기 시작하였다. 





일단 랜선 부터 찾고 랜선이 살아 있는지 확인을 한 후 허브에 연결하고 이쁘게 랜선을 정리한다음 


창고에 어질러져 있는 책상과 의자를 셋팅한 후 가지고온 노트북, 개발용 컴퓨터를 셋팅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하루 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

...

....


다음 날 


외국 담당자가 창고를 찾았을 때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급하게 준비하느라 하루의 스케줄을 준비를 못해 


하루밤을 이곳에서 머물러 달라한 것인데... 한국 개발자들은 그곳을 사무실로 만들어 버리고 벌써 개발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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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개발회사에 입사한 이모씨의 담당 업무는 Java 개발자이다. 


어느 날 이모씨 옆에 있던 외국개발자가 당황한 듯 방방 뛰고 있었다. 





조용히 이야기를 들어보니 "급하게 디자인을 코딩을 해야하는 데 지금 코더가 부재중이라는 것" 이라는 것이다 


프로젝트 시간을 못 맞출 것 같은 옆에 외국 파트너는 떡실신 일보 직전일 때 


우리의 부시시하고 반쯤감긴 눈의 이모씨는 그자리에 앉아 프로그램을 한번 살펴보고 썩소를 한번 짓더니 


번개보다도 빠른 손 놀림으로 외국개발자가 고민하던 코딩을 완성하였다. 





그 모습을 본 놀란 외국개발자가 이모씨에게 물었다고 한다..


"아니 이모씨는 Java 개발자로 오신것 아니예요? 그런데 어떻게 코더분들이 하는 코딩을 하실 수 있죠?"


이모 씨 왈 "이정도는 우리(대한민국) 개발자들 다하는데요!!" 





이 말을 들은 외국개발자는 놀라서  "이럴수가 !! oh my good!!"을 연발하며 하얀 거품을 물고 


떡실신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