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그리고 여행 이야기/거창귀농학교-추수감사제

[거창 전국 귀농인 추수감사제] part.1 거창으로 출발

Baci_Lao 2011. 11. 14. 14:46

2011년 11월 11일 거창에서 진행하는 전국 귀농인 추수감사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약속 장소로 이동했다. 

 

 

얼숲두레 친구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김원일(슬로푸드문화원 사무총장)님의 차에 

 

 

몸을 싣고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거창으로 출발 하였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우리들이 흔히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농민의 날' 이며

 

 

'장애인의 날' 로 더 중요한 의미의 날이다. 

 

 

11월 11일이 농민의 날인 이유는 11을 한자로 풀어 쓰면 흙 '토'가 되기 때문에 '빼빼로데이' 

 

 

대신 '가래떡데이'로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오늘의 여정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다.

 [가래떡인증삿]

우리들은 차 안에서 농촌, 농업, 농심, 농법 등 많은 이야기들을 하면서 즐거운 대화로 

 

여정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거창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 중 '자연농법'과 '유기농 농법'에 대해서 나에게는 좋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으며

 

많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느덧 우리는 거창 귀농학교 도착을 앞두고 너무 멋진 자연 경관에 잠시 차를 멈추고

 

자연에 몸을 의지해 하나가 되어보았다.

 [얼숲친구들]

 [거창여정]

 [거창으로의여행중노을]

 [거창운무]

김녹촌 아동문학가 - 농부

 

논밭에 심어 놓은 

곡식들도 

정성 들여 가꾼 

살붙이이고, 

 

소도 염소도 돼지도 

모두가 

자식처럼 사랑스런 

한 식구인지라, 

 

보살필 식구 많은 

농부 아저씨는 

잠시도 편히 앉아 

쉴 새가 없다. 

 

논밭으로 갔다가 

산으로 갔다가 

만날 바빠서 

총총걸음. 

 

비가 오는 날에도 

우장 쓰고 나가서 

피도 뽑고 

물꼬도 다스려야 하고, 

 

일하다 집으로 돌아갈 때면 

기다리는 집짐승들을 위해 

꼴도 한 짐 베어 

지고 가야 한다. 

 

조상의 피땀어린 

귀한 땅 

고이 지키며 

기름지게 가꾸느라, 

 

사시사철 

흙 묻은 손발에 

땀 마를 날 없는 

농부 아저씨는….

원본글 : http://www.facebook.com/notes/%EC%8A%B9%ED%99%98%EC%9D%B4%EC%9D%98-%EB%86%8D%EC%B4%8C-%EC%9D%B4%EC%95%BC%EA%B8%B0/%EA%B1%B0%EC%B0%BD-%EC%A0%84%EA%B5%AD-%EA%B7%80%EB%86%8D%EC%9D%B8-%EC%B6%94%EC%88%98%EA%B0%90%EC%82%AC%EC%A0%9C-part1-%EA%B1%B0%EC%B0%BD%EC%9C%BC%EB%A1%9C-%EC%B6%9C%EB%B0%9C/246459935412712